7개월 전에 계류 유산을 했어요.
지금은 자연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, 그때 저보다 늦게 임신한 동료들이 회사에 두 명이나 있고, 이번에 출산 휴직에 들어갔더라고요.
저랑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분도 있었는데, 그분은 이미 출산을 하셨고요.
너무 속상해요.
오늘도 두 줄은 못 봤어요.
너무 슬퍼요.
왜 저한테만 이런 일이 생긴 건지...
그분들을 회사에서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. 비교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... 자꾸 조바심이 나요.
게다가 이번에 부서 이동을 해서 어제부터 임산부 복지 지원 업무를 맡게 됐어요.
앞으로 임산부분들을 많이 뵈어야 하는데... 참 얄궂네요.
회사 일에 적응하느라 피곤하고 힘든데, 오늘은 임테기 한 줄까지 더해져서 너무 속상한 마음에 꼬미에게 남겨요.